교배 2

수련꽃의 수정

필자가 자주 방문하는 '이영수의 연꽃이야기' 사이트에서 수련 교배에 대한 글들을 읽고 교잡종에 대한 벤치마킹을 열심히 하고 있는 품종이 헬볼라와 티나이다. 헬볼라는 온대 수련 종이고 티 나는 열대수련 종이다. 이 두품종의 교배 시험을 연습하고 있다. 교배 시험이라 이름을 붙이니 무슨 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처럼 오해를 가질 필요는 없다. 기껏 한다는 게 수채화에 필요한 아주 작은 붓과 카메라만 있으면 해 볼 수 있다. 수채화의 붓으로 쌍방의 수술에서 꽃가루를 묻혀 암수술의 즙에 묻히거나 꽃가루가 묻어 있는 숫 수술을 잘라 암수술의 즙에 얹어 놓는 일이 고작이다. 수련을 두 품종 이상 보유하고 있고 꽃을 피울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오늘 아침 그곳에서 결실의 증거가 되는 여러 정황들을 읽..

수련과 연꽃 2007.06.30

마당의 꽃소식

지난 목요일에 출발한 여행이 어저께 끝나 귀가 보고 겸 꽃소식을 드립니다. 장마가 시작되어 걱정했는데 6일중 이틀만 비가 내려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약 일주일만의 귀가에 어제밤은 여행근이 덜 빠져 마당이 낯설었던 게 오늘 아침에야 제자리로 돌아온 듯합니다. 사진 1 중일 우의 홍이 그새 봉우리가 훨씬 더 커졌다. 사진 2 대전에서 분양받은 꽃 연이 봉오리를 올렸다. 사진 3 씨앗 발아하여 꽃봉오리를 올린 무명 연의 꽃봉오리가 진딧물의 공격으로 시들고 있다. 꽃을 보기 힘들 것 같다. 사진 4 함안에서 분양받은 아산 백연의 선 잎이 힘차게 올라오고 있다. 꽃봉오리 소식이 더디다. 사진 5 '티나'모자가 집을 비운 사이에도 열심히 꽃을 피운 것 같다. 꽃대가 물속에 많이 생겨 있다. 사진 6 헬볼라도 한송..

수련과 연꽃 2007.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