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2

일손돕기-모내기

오랜만에 모를 심어 본다. 직장생활을 할 때는 어김없이 매년 모내기 지원을 다녔지만 퇴직 후 4년간 모심는 법을 잊고 살았다. 둘째가 제 에미의 친정 동생일인지라 극구 추천하여 동행하였는데 처음 심어 본다면서 재미있어하다가는 허리가 꽤 아픈지 마지막에는 요령을 피운다. 큰처남의 막바지 모내기를 돕고 몇 장면을 기록해 둔다.

모내기 풍경

날짜: 2007.05.29 (화)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오월의 절기를 보면 입하(여름으로 접어든다는 절기)가 6일이고 소만(본격적으로 여름에 접어드는 때)이 21일이다. 소만과 하지 사이의 절기인 망종은 다음 달 6일인데 망종의 절기에는 보리수확과 타작이 끝나는 데로 모내기가 대대적으로 시작되는 절기이다. 보통 망종을 앞뒤로 하여 용수로에 처음으로 물을 흘려 보내는 의식으로 이른바 '통수식'을 치르고 모내기를 대대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올해는 그 시기가 약 일주일 빨리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음력으로 따지는 절기마저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그 시기가 빨라지고 늦어지고 하면서 흐트러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진주길을 국도로만 운행하여 보았다. 무슨 계획이 있어서가 아니라 함안 소나무밭을 들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