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 3

박하꽃과 곽향꽃

냄새나는 토속 약초로는 박하와 방아를 꼽을 수 있다. 박하잎은 외갓집 우물가에서 흔히 보았고 차 음료로 즐기는 식물이고 방아(곽향)는 성인이 되고 나서 보양음식을 즐기면서 알게 된 잎이다. 방아는 약용식물명으로 곽향이라고 불리며 그 향기는 다른 잡내를 확실하게 제압할 뿐 아니라 대단한 식욕을 자극하는 방향식물이다. 가을 초입의 저녁은 늦거리 애호박으로 시원한 된장찌개를 끓인 후 식사하기 바로 전에 곽향 잎 서너 잎을 식탁 위의 된장찌개 그릇에 주욱 주~욱 찢어 넣으면 그 향내가 밥상 위에 그윽하여 밥 한 그릇은 금방 뚝딱이다. 팔월 말부터 구월 중순까지 토속 허브식물들은 보라색 꽃이 오랫동안 피고지고 있다. 사진 1 온실 화단에 무성한 박하. 허리가 부실하여 대개 옆으로 쓰러져 자라며 자주색 꽃이 핀다...

작두콩 꽃을 보셨나요?

날짜: 2007.07.02 (월)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오랜만에 집에 온 큰아들이 "밭에 가실래요? 하고 묻는다. 오전 중에 보슬비가 내리는 내내 서재방에서 들락날락하는 등 증세가 이상해진 것을 눈치챈 모양이다. 이렇게라도 묻지 않고 시간을 끌다가는 오만 시비가 다 걸린다는 것을 학습을 통해 터득한 것이다."니 무슨 계획 없나? 특별하게 할 일이 없으면 밭에 따라 가 줄기가?" 대답은 없고 주섬주섬 군복을 챙겨 종이봉투에 담는다. 이렇게 해서 출발한 시각이 오후 두시반이다. 소나무밭을 후이~둘러보고는 텃밭으로 가 잡초제거 작업부터 부지런히 시작하였다. 큰 놈에게는 열 포기의 남은 감자 캐기와 그물망 손질 작업, 한방 찌꺼기 퇴비를 고추, 작두콩, 오이 그루터기에 한 갑씩 주도록 과업 지시..

작두콩과 조선오이을 위한 멀칭작업

사진 1 검은색 비닐 멀칭 근접 모습 이하 07.4.17 촬영 사진 2 남에 북쪽으로 바라본 비닐 멀칭. 오른쪽 2 고랑에는 완두콩과 감자촉이 새잎을 내고 있음. 사진 3 깻묵 발효통 사진 4 '방아'라는 토종 허브 파종 묘상 모습 사진 5 꽃과 이파리가 만날 수없는 기구한 운명의 꽃 '상사화'밭 사진 6 울타리용으로 옮겨 심은 포구나무. 근처 대나무밭 속에서 캐어다 심은지 2년째. 새순이 파릇하다 사진 7 다행송. 새순이 왕성하게 나오고 있음 사진 8 다행송과 반송의 경계부. 반송은 새순의 세력이 다행송보다 못하다. 사진 9 반송의 모습. 마당에서 파종하여 미니 온실에서 생육 중인 작두콩과 조 선 오이을 위한 멀칭 작업을 진주길에 하기로 마음먹고 오늘 아침 일찍 출발하여 함안 밭에 도착하니 여덟 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