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수홍련 2

빗속의 수련과 연

비가 오는 연밭에서 기가 막힌 장면은 선 잎 위의 물방울이 커다란 연잎 위에서 이리저리 몰리다가 끝내는 굴러 떨어지는 모양을 보는 것이다. 거기에 바람이라도 살짝 불면 선 잎이 휘청거리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빗줄기가 조금 거칠어지면 양철지붕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아니 비닐우산을 들고 빗길을 걸으면 들리는 '드득 드드득 드득'하는 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된다. 사진 1 작년에 씨앗을 발아시켜 키우고 있는 '무명'연. 선 잎을 올려 바람이 불면 제법 건들거린다. 사진 2 구룡포에서 시집온 '모모 보턴'. 겹꽃 연 사진 3 위와 같이 분양받은 일장청(一丈靑) 사진 4 중일 우의 홍 사진 5 대전에서 분양받은 꽃 연. 꽃이 피어야 동정同定할 수 있음 사진 6 법수 홍련. 아직 첫 순도 올리지 못하고 ..

수련과 연꽃 2007.05.01

연 씨줄기를 분양받다

함안 밭 소나무 가꾸기 일환으로 볼일을 보고 귀가 중에 함안군립공원 바로 옆의 통재 배 연 꽃단 지을 들러 수확작업을 참관하였다. 농원의 주인장께서는 가슴장화를 입고 아산백연 씨줄 기를 정리하고 있었다. 연과 수련을 취미로 하여 사업으로까지 발전한 좋은 사례를 자세히 설명해주시면서 각종 비료의 특성과 시비방법, 보유하고 있는 품종은 연만 약 60여 종을 씨앗 특성과 연꽃 별로 설명을 해주는데 다 기억을 할 수없을 정도이다. 다음 기회에는 필기도구를 지참하고 설명을 들어야 정도이다. 아울러 각종 수련과 연은 엄격한 품종관리가 필요함을 수차례 강조하시는게 연 전문가로서의 사명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과분하게도 다섯 가지의 연과 수련을 키워보라고 무료로 분양해주신다. 염치 불고하고 덥석 두 손으로 받았다...

수련과 연꽃 200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