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5

꽃연 화분 분갈이

꽃연의 분갈이는 보통 격년제로 해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분갈이를 제때 해주지 않으면 전년도 삭쟁이 씨줄기 잔해 때문에 새순으로 자랄 씨줄기의 발육 장해로 인하여 고사될 수 있다. 일반 나무들보다 더 부지런해야 한여름에 연꽃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온실 안의 묵은 연화분 분갈이 다섯 통을 두 시간에 걸쳐 마쳤다. 분갈이는 대개 화분보다 더 큰 물통에 물을 채운 후 연꽃화분을 그 속에서 조용히 쏟아야 연약한 씨줄기의 손상을 막을 수 있고 씨줄기의 수습 또한 강한 물줄기로 흙을 먼저 씻어내고 간추려야 말끔하게 씨줄기를 분리해 낼 수 있다. 분리해낸 씨줄기중 가장 똘똘한 씨줄기를 제자리 화분에 심어주고 여분의 씨줄기는 유상 또는 무상의 분양을 하게 된다. 보통 품종이 분명한 고급종은 유상분양, 다른 품종과 교..

수련과 연꽃 2014.03.28

연꽃 화분 바꾸기

중국종 '홍로'의 연 분갈이 겸 화분을 바꿔 주려고 연화분을 파내고 엎었다. 지난겨울의 극심했던 동장군도 땅속에 묻힌 화분 속의 연 씨줄 기는 어쩌지 못하였던지 생육상태가 매우 좋았다. 우량 씨줄기를 골라 새 대야에 황토를 넣고 다시 심은 다음 지하수를 가득 채워 주었다. 올여름에는 훨씬 튼실한 홍연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수련과 연꽃 2011.04.03

새봄맞이 분갈이 작업

설날 차례를 지낸 후 새봄맞이 분갈이 작업과 운반을 시작하였다. 두 아들이 모처럼 함께하는 작업이었고 마당 정리 작업도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월동용 비닐을 제쳐보니 겉은 멀쩡한 것처럼 보였지만 열대 수련과 일부 연꽃의 씨줄 기는 동해를 입어 썩어 버렸다. 운반작업은 짐칸을 확장할 수있는 차량으로 여러 번 실어 나르는 수고가 필요하였지만 건장한 젊은 사람이 두 사람이나 끼어드니 손쉽게 정리할 수 있었다. 분갈이는 예전 흙은 전부 폐기하고 붉고 점착력 있는 황토흙으로 갈아 주었으니 올해는 이끼류의 수생생물이 덜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끼류 등의 수생생물은 특히 수련의 식생에는 치명적인 것이다. 대략 60%의 작업이 진척되었고 나머지는 혼자서 해결하여야 할 것 같다. 분갈이와 화분 운반작업은 진행형으로 계속될 ..

수련과 연꽃 2010.02.15

꽃연 씨줄기 분양

'이영수의 연꽃 이야기'사이트에서 전문가 여러분으로부터 분양받아 백연과 홍연을 피워보는 재미를 삼 년째 즐기고 있다. 그곳에서는 여러분께서 한창 분양을 하고 있음에도 필자는 시간이 나지 않아 차일피일하던 중 오늘에야 연통만이라도 엎어 볼 수 있게 되었다. 분양받은 사이트에서 대부분을 분양게시하였으나 저의 블로그에도 분양을 원하시는 분이 혹시 계실 것 같아 게시글을 올려본다. 이 글을 읽으시고 꽃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댓글을 달아 주시고 저의 이메일로 주소를 보내주시면 택배로 분양해 드리겠습니다. 택배비는 후불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저의 이메일 주소는 leftpeter@yahoo.co.kr 입니다. 사진1 연통을 엎은 모습.연씨줄기가 화분바닥에 얽혀서 맺혀있다. 사진2 연씨줄기를 지하수로 세척하는 모습 ..

수련과 연꽃 2008.04.04

연통 분갈이

새봄이 코앞까지 왔지만 그래도 아침 낮 저녁 새벽에는 각기 기온차가 심하여 열대~아열대 식물인 연과 수련에게는 아직 봄 기분을 내기는 이르다. 집안에서 월동중인 열대수련용의 화분을 주문한 것이 오늘 아침에 도착하였기에 미니 온실 속의 제주 자생 수련, 헬볼라, 물양귀비, 노랑어리연, 그리고 품종 불명의 한국연의 분갈이를 위하여 연통을 엎었다. 사진 1 미니 온실 속의 연통 모습. 새순이 웃자라서 논흙 위로 빼꼼히 잎을 내고 있음. 07.2.27. 촬영 사진 2 연통을 엎은 모습 사진 3 씨줄 기을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부러지기 때문에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림. 사진 4 씨줄 기를 깨끗이 씻은 모습. 사진 5 윗 사진을 부분 확대. 왼쪽의 제일 큰 놈은 4~5세 아이의 팔뚝 굵기 정도임 사진 6 씨..

수련과 연꽃 2007.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