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차례를 지낸 후 새봄맞이 분갈이 작업과 운반을 시작하였다.
두 아들이 모처럼 함께하는 작업이었고 마당 정리 작업도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월동용 비닐을 제쳐보니 겉은 멀쩡한 것처럼 보였지만 열대 수련과 일부 연꽃의 씨줄 기는 동해를 입어 썩어 버렸다.
운반작업은 짐칸을 확장할 수있는 차량으로 여러 번 실어 나르는 수고가 필요하였지만 건장한 젊은 사람이 두 사람이나 끼어드니 손쉽게 정리할 수 있었다.
분갈이는 예전 흙은 전부 폐기하고 붉고 점착력 있는 황토흙으로 갈아 주었으니 올해는 이끼류의 수생생물이 덜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끼류 등의 수생생물은 특히 수련의 식생에는 치명적인 것이다.
대략 60%의 작업이 진척되었고 나머지는 혼자서 해결하여야 할 것 같다.
분갈이와 화분 운반작업은 진행형으로 계속될 예정이며 주요 장면을 사진으로 기록해 둔다.
사진 1 비닐천으로 화분을 둘러 씌워서 월동한 모습.
사진 2 운반을 위하여 비닐을 해체한 모습.
사진 3 위와 같은 장면.
사진 4 농원으로 운반하여 분을 엎은 후 씨줄 기를 정리하는 모습.
사진 5 지난해에 분갈이를 해주지 않아 씨줄기가 엉켜있는 모습. 색이 짙은 줄기가 구세대.
사진 6 지난해에 씨줄기 한 개에서 여러 마디의 새 씨줄기로 성장한 모습. 왼쪽 색이 짙은 것이 어미 씨줄기.
사진 7 동해를 입어 씨줄기가 녹아 버린 모습.
사진 8 세척하기 전의 화분을 엎은 모습.
사진 9 붉고 점착력 있는 황토흙에 씨줄 기를 심는 모습.
사진 10 온실 가장자리에 정리되고 있는 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