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렉초크베리 4

아로니아(aronia)

작년 이른 봄에 조경수 묘목의 품종을 고르느라고 전문 묘목업체의 홈페이지를 섭렵하면서 알게 된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블루베리가 대단히 인기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관련 서적을 구입하여 생육상태를 알고 보니 관리가 쉽지 않아 그만두었었는데 우연히 '아로니아'라는 품종을 알게 되었고 번식에 성공한 분이 가까운 곳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 10그루를 구입하였었다. 사계절을 관리해보니 그리 어려운 품종은 아니었고 삽목 번식도 매우 쉬운 품종임이 확인되었기에 소개드리고자 한다. 아로니아는 장미과의 작물이며 시중상품명은 '블랙초크베리(black choke berry)'라고 하며 안토시안이 블루베리보다 월등하게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판매 가격도 삽목 3년생이 일만 원 내외의 고가로서 블루베리와 비슷한 수준..

삽목을 시작하며

소나무 그늘 밑에 삽 목장을 마련하고 삽목을 시작하였다. 농원의 윗집 전원주택 주인께서 주신 향기 나는 사철나무를 위시하여 아로니아 블렉초코베리,보리똥,보통 사철나무, 눈향나무, 주목, 회양목, 동백 등이 그것이다. 전문적으로 삽목을 배운 것이 아니라 무작정 삽목을 시작한 것이다. 사년전 함안 밭에서 비닐 멀칭 한 이랑에 그냥 꽂아본 보통 사철나무, 보리수나무, 향나무, 수양버들, 개나리 등을 대량 번식시켜 본 것이 유일한 경험일 뿐이다. 삽목 초보자를 위한 전문서적에는 일년 전의 새로운 가지를 삽목으로 해야 '성공확률이 높아진다'라고 되어 있다.

선잎을 올리는 꽃연들

지난달 초순에 씨줄 기를 심은 온실 속의 꽃연들이 배시시 선 잎을 올리고 있다. 잦은 봄비에 일조량이 부족하여 올리다 만 선잎들은 말라 비틀어지는 현상을 보였는데도 어제오늘 맑은 날씨 덕에 금방 생기가 돈다. 온실 속에서 환기창을 열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습도와 온도가 높은 것이 꽃연에게는 좋은 생육환경임에 틀림없다. 바깥의 연못속에 담기거나 심긴 놈들은 기척이 없다. 몇 장면을 소개드린다. 사진1 아산(온양) 백연. 사진 2 무안 백연에서 변이 되어 소형화된 청아. 사진 3 일본 품종인 오가하스. 사진 4 중국 품종인 소 무비(little dancing girl). 사진 5 미니 사철연이라는 극소형 꽃연. 낮고 작은 화분 3개에 분갈이해 주었다. 사진 6 블랙초코베리(블랙베리) 화분 3개. 안..

수련과 연꽃 2010.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