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주남저수지의 연 꽃단 지을 둘러보았다. 한여름의 초입에 행여나 연꽃의 개화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몇몇 사진작가들이 열심히 카메라를 조작하고 있었다. 아이들을 동반한 젊은 부부들도 여럿 보이고 있어 이제는 주남의 연꽃단지가 입소문이 꽤 나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저수지 내에는 수년 전에 입식한 백연 홍연들이 많이 번식되어 있어 찾아온 관광객들의 볼거리 갈증을 조금이나마 채워 주고 있다. 홍연 계열의 연꽃이 저수지 내에서는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