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백연 4

수련과 연꽃

올여름 백련과 홍련 꽃을 보기 위하여 세 개의 연못에 2 년여 동안 부숙 시킨 우분 퇴비를 물속에 던져 넣었다. 부숙 우분 퇴비는 냄새가 전연 나지않아 작업하기 편하고 쉬웠다. 세 개의 연못 중 가운데 연못에는 지난겨울의 엄동설한에 폐사된 꽃 연이 몇 개 있어 온실 속에서 기르던 화분 속 씨줄 기를 이식했다. 첫째 연못에는 소형 품종인 '청아'가 자라던 곳인데 수위 조절이 쉽지 않아 대형 품종인 '아산(온양)백연'의 연못으로 바꾸었다. 연꽃차와 연잎차로 쓰기 위해 아산(온양)백연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사진 1 첫째 연못. 온실 속에서 품종 관리하던 아산(온양) 백연을 화분째 추가로 던져 넣었다. 사진2 중간 연못. 품종관리에 실패한 수련 몇 개와 일본산 '오가하스'가 있다. 사진 3 셋째 연못. ..

수련과 연꽃 2013.05.13

과수원의 연못

아침부터 시작된 동업자와의 하루 여행이 과수원의 연못을 빼고 지나칠 수가 없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제초작업을 하고 난 후에 별반 과수원 일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잡초가 우거져서 과수원 꼴이 엉망일 것이라는 짐작을 하고 들러 본 과수원의 연못에는 홍연이 꽃대를 홀연히 올리고 있었고 아산(온양) 백연은 주인도 모르게 홀로 꽃을 피웠다가 연밥을 남겨 고개를 꺾고 있었다. 사진 1 씨앗을 발아시켜 키웠던 홍연이 꽃대를 올리고 있다. 이하 070828 촬영. 사진 2 아산(온양) 백연이 연밥을 남겨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통에 심겨 연못 속에 잠겨 있다. 사진 3 자생 수련이 꽃봉오리를 올리고 있다. 착근되어 세력이 좋다. 노랑어리연꽃이 예상대로 세력을 넓히고 있어 개체수를 더 줄여 주어야 할 것 같다...

수련과 연꽃 200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