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추위가 매섭다. 점심을 먹고 바로 농원으로 나섰으나 무릎 아래로 찬바람이 서글퍼서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가 어제 마무리 못한 온실 적재대와 미니 온실의 철골을 만들 생각에 다시 길을 나섰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언덕을 오르는데 적송 소나무 숲위로 쇠기러기의 울음소리가 요란하다. 철새들은 언제나 농원위로 날아 무리 지어 먹이터와 보금자리로 번갈아 이동한다. 온실 안은 그래도 온기가 가득하다. 나서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어제까지 작업한 잡동사니 적재대의 상판 마무리와 미니 온실의 철골조를 전기 용접하였다. 온실 속의 어질러진 목재와 농기구, 농약, 취사도구들이 대번에 정리되었다. 미니 온실의 철골조는 가로;세로;높이를 3;1;1.1 미터 크기로 제작하였다. 무게가 혼자서 옮길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