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파 3

완두콩 직파작업

날짜: 2007.10.22 (월)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글피가 되면 상강이다. 한로와 입동 사이의 절기로서 보리파종의 적기라고 한다. 완두콩을 직파하러 갔다. 유월 달에 씨앗을 받아 둔 완두콩의 씨앗을 본밭에 파종하기 위하여 동업자와 텃밭으로 가서 고추, 조선 오이, 작두콩의 지주대를 뽑는 작업부터 시작하였다. 가을에 직파하면 새싹이 나온 상태로 엄동설한을 견디어 낸 후 초봄에 해동이 되자마자 재빠르게 성숙하여 이른 여름에 해콩을 맛볼 수 있게 된다. 풋완두콩(풋콩)의 생산을 시도하는 것은 처음이다. 올봄에 완두콩의 일생을 체험해 보았으니 모르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완두콩의 새싹이 어떻게 한겨울을 벼텨내는냐가 관건이 된다. 또 하나의 변수는 소나무밭의 위가 울창한 대나무밭인데 ..

완두콩의 경제학

날짜: 2007.06.14 (목)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오랜만에 비다운 비가 어젯밤과 오늘 아침까지 내렸다. 땅을 촉촉하게 적실 수있는 강우량이다. 농촌은 더 바빠지고 있다. 오늘은 비가 내려 바같일을 할 수없고 그냥 시간 보내기도 찜찜하여 어제 수확한 완두콩의 수확이 너무 적어 그 콩알 수를 헤아려 보고 기록에 남기기로 하였다. 일반적으로 '경제적'이라 하는 것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실현하는 것에 쓰이는 단어라고 알고 있다. 생산성이라는 단어도 알고 보면 비용에 대한 생산물(품)을 강조하는 데 흔히 동원되고 있다. 경제에 대한 전문이론에는 문외한이지만 완두콩을 수확하였으니 몇자를 적어보고 싶다. 지난해 가실에 '농사모'라는 카페에서 토종식물을 검색하던 중 토종씨앗을 분양하..

쥐눈이 콩알 직파작업

날짜: 2007.06.02 (토)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오늘은 하늘이 흐리고 날씨마저 선선하여 낮의 열기를 느낄 수가 없어 좋다. 작년의 달력을 보니 쥐눈이 콩의 직파 작업한 날이 유월 십일이었으니 약 일주일 빠르게 알콩 직파 작업을 하는 셈이 된다. 일기예보는 비가 온다고 예보를 하여도 비다운 비가 내린 적이 최근에는 없는 것 같다. 점심을 라면으로 때우고 쥐눈이 콩밭용으로 멀칭해 둔 칠곡 밭으로 둘이서 기분 좋게 출발하였고 가는 도중에 소나무 텃밭에 들러 조선 오이, 작두콩에 물 주기, 고춧잎 따주기, 거름 뒤집기와 더덕순 지주대 세우기를 덤으로 하였다. 사진 1 쥐눈이 콩밭 이랑 전경 이하 07. 6.2. 찍었음 사진 2 약 30 센 간격으로 일렬로 직파한 이랑의 근경 사진 3 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