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밭 3

겨울연못과 설중매 꽃눈

날짜: 2007.01.07 (일)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찬 설계와 각오들이 매스미디어를 통하여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올해의 영농일기는 "실패하지 않는 자급자족의 영농실현"으로 나름대로 정하고 게으름 피우지 않고 성실하게 매진하기로 다짐해 본다. 소한 추위도 별 위세도 못 부리고 지나가고 있다. 비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휘몰아칠 때에는 소한 추위를 몰고 다니는 동장군이 득달같이 달려온 줄 알았는데 흐지부지 기온이 다시 올라가고 있다. 이제 서너번 영하의 추위가 지나가면 춘삼월이 내일모레로 오게 된다. 겨울 연못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하고 늘 궁금하던 차에 일거리를 만들어 청도 과수원으로 오후에 출발하고 만다. 헛간의 조립식 선반을 부랴부랴 만들어 주고 몰..

매실 과수원

날짜 2006.08.25 (금) 행복지수 지난달 25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우리 가족 모두가 동원되어 제초작업을 한 후 한 달 만에 아내와 함께 청도 밭을 가보았다. 출발은 오전 10시쯤에 하였지만 세코의 한의학 전시회를 관람하고, 연이어 점심식사는 가는 도중에 로번의 식당에서 콩국수로 때우기로 하고 함안으로 향하였다. 군북면사무소에 들려 농지취득 증명 관련의 일을 마치니 오후 4시쯤 되었으나 하늘은 금방 시커멓게 흐려지더니 가는 빗방울이 차 앞유리창에 비친다. 처갓집에 들러 장모님이 좋아하시는 호박죽을 들여놓고 반바지로 갈아 입고 아내와 함께 우산을 쓰고서 바로 밭으로 갔다. 가랑비는 소나기로 바뀌어 천둥소리도 요란하다. 한달만에 다시 찾은 과수원은 잡초 천지로 바뀌었다. 장마 중에 쓰러�던 매실묘목..

농사일기를 시작하면서

날짜 2006.8.22 행복지수 나의 블로그를 처음 만들고 나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테마는 일기 쓰기였다. 일기란 생활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느끼는 대로 연필이 가는 대로 쓰기 마련이지만 초등학교 이후로 일기란 것을 써 본일이 없는 관계로 무척 쓰기가 어렵다 이 코너의 무대는 경남 함안군 군북면, 의령군 칠북면 그리고 청도군 풍각면을 종횡무진으로 생각나는 데로 무질서하게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다. 어떤 때는 과거에 디카로 찍어 놓은 사진자료를 끌어와 과거형일 수도 있다. (사진설명:위 왼쪽-의령 밭, 위오른쪽-함안밭 .아래-청도밭)

카테고리 없음 200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