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 3

포근한 입동

포근한 입동 아침이다. 입동을 검색해보니 '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고 단풍이 짙어지며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서 서리가 맺히는 때'이고 상강(10.24.)과 소설(11.23) 사이의 절기라고 설명되어있다. 풍속으로는 김장을 담그고 겨울채비를 하며 입동의 날씨를 보아 그 해 겨울 날씨를 점친다고 한다. 올 겨울은 포근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 같다. 입동의 날씨로 그 해 겨울을 점친다고 하여 필자 나름의 점을 친 희망사항이다.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한다는 사람도 많지만 에너지 원자재값이 내일을 예측할 수없게 치솟고 있기에 농촌이나 도시의 소득이 없거나 적은 사람들이 우선 쉽게 겨우살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극적 바람이다. 유엔에서조차 누구도 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못해 지구적인 온도는 계속 상승하고 있기..

수련과 연꽃 2007.11.08

아산(온양)백연의 개화

어제 오후 3시 반쯤에 집 앞 공원 가까이 어딘가에 벼락이 때렸다. 전원 공급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전화와 TV 신호는 끊겨 버렸다. 한 시간 동안 하늘에서 뇌성과 폭우가 요란하게 진동을 하였다. 오늘 아침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얀색의 백연이 개화를 시작하였다. 사진1 아산 백연이 개화를 시작하는 모습. 이하 070809 촬영 사진2 해가 뜨는 쪽으로 본모습. 사진 3 이 연은 꽃과 잎이 대형으로서 키는 보통의 어른 키를 훌쩍 넘는다. 사진 4 잎맥이 뚜렷하니까 하얀색이 더 돋보인다. 사진 5 아산 백연이 놓여있는 마당 전경 일부. 아래의 흰꽃 수련은 조지 H 프링이다. 사진 6 아산 백연의 두 번째 꽃대가 세력 좋게 크고 있다. 이 아산 백연은 함안의 입곡 군립공원에서 연통 재배를 크게 하시는 김을규 선..

수련과 연꽃 2007.08.09

월터페이글즈를 아시나요?

수련과 연꽃의 매력에 빠져 전문 애련가 사이트에 출입한 지도 얼추 일 년이 다 되어 간다. 지연, 학연, 회사일로 알고 지내는 사람들로만 세월을 보내다가 연과 수련을 매개 수단으로 인맥의 폭을 넓혀 가는 재미는 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그 진수를 알지 못한다. 연과 수련의 재배가 일반적이지 못한 것도 있지만 수생식물의 특수한 재배기술이 선뜻 가까이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도 않다. 그러나 연과 수련에 빠져 들면 신기한 재배기술을 알아가는 기쁨은 물론이려니와 취미가 비슷한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동질감을 공유함으로써 서슴없이 무료 분양의 혜택을 서로 주고받는 수준까지 발전하게 된다. '이영수의 연꽃 이야기'에는 초보자에서부터 중급 이상의 재배기술을 보유하신 분들의 출입이 잦고 전문적인 개인 홈쇼핑 사이트를 ..

수련과 연꽃 2007.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