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고추(미사일, 토종 땡고추) 밭과 콩(서리태, 메주콩, 쥐눈이 콩) 밭과 호박밭으로 가꾸었던
의령 칠곡밭이다.
콩 타작 후에 거의 발길을 끊었던 밭이라 지저분하게 어질러져 있어 할 일이 꽤 많았다.
우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공대를 긁어 모아 불을 질러 소각하고 밭이랑에 자라고 있는 잡초의
새싹을 쇠스랑으로 대충 끓은 후 비닐 멀칭 작업을 할 계획을 세웠다.
이 밭의 밭이랑은 전부 14개이다.
오늘 아침 7시에 출발하여 8시에 현장 도착한 후 오후 한 시까지 땡볕이 뜨거운 오후를 피한 다시고 일분도 쉬지 않고 일을 하였다.
오늘의 작업량이다.
밭이랑 3개 멀칭 완료, 공대 완전 소각. 호박 모종 10 구덩이 이식 완료, 배수로 깊이 파기 두 군데.
밭두둑 잡초 제초제 살포 완료 등이다.
이 밭의 추가 작업량은 멀칭 작업 9 이랑이 남았고 배수로 2 군데를 손을 더 보아야 한다.
마지막은 쥐눈이 콩 직파 작업이 남았는데 파종 작업은 한나절이 끝낼 수 있으나 멀칭 작업 9 이랑이 고단한 작업이다.
앞으로 3번 정도는 더 이 밭에 드나들어야 할 것 같다.
모심기가 끝나 갈 즈음에 콩 파종을 하여야 하니 약 50 여일이 남아 있다.
쉬엄쉬엄 다른 일과 더불어서 할 예정이다.
오늘의 작업을 기록으로 남긴다.
사진 1 비닐 멀칭 작업 중인 모습. 비닐 원단 속대 롱에 대나무를 끼워 나일론 끈을 묶어서 끌면
밭이랑에 도포되고 삽으로 중간중간에 흙을 떠서 이랑 옆면과 위를 덮으면 끝.
사진 2 오늘 작업량 3 이랑과 그 전의 작업량 2 이랑 전경.
사진 3 밭 언덕 호박 구덩이 주위의 제초제 살포 장면.
사진 4 정곡 밭이 있는 마을의 어느 집 담장 밑의 완두콩 생육 모습.
사진 5 완두콩 코 투리가 보인다. 작년 가을에 심어 월동하면 지금쯤 코투리가 달릴 수 있고
조금 있으면 햇 완두콩이 시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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