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농업.농사일기)

더덕과 생강 이식

왼다리베드로 2007. 4. 25. 12:32
날짜:
2007.04.24 (화)
오늘날씨:
행복지수: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오늘 하루는..

주일에 한번 진주길에는 어김없이 함안 밭에 들른다.

일주일에 한번이라 저절로 일거리가 생기기도 하지만 비가 온다거나 겨울철에도 그냥 밭 가운데 서서 소나무를 내려다 보기라도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을 최근에야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일 중독현상이라고 탓하는 이도 있지만 점점 농부 체질로 제대로 변하는 중이라 자위해보기도 한다. 얼골은 구리빛으로 제데로 구워지고 있지만 농사기술은 아직도 초등학생 수준이다.

그래서 놀토, 일요일에는 대개 어느 쪽이든 밭에 가 있게 된다.

 

그저께 금산 약초장에서 구입한 더덕과 생강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작업을 마친 후 기록으로 남긴다.

생강 종자 포장                이하 07.4.24. 촬영 

 

 더덕 포장 1

 더덕 포장 2

 작두콩 고랑 전경

 작두콩 생육상태

 조선 오이 고랑

 오이 생육상태

 바람에 말라죽은 오이 모종

 감자 고랑

 감자 생육상태

 완두콩 고랑

 완두콩 생육상태

 

작두콩은 작년에 모종 포트 2개를 구입하여 일 년 농사를 지은 결과 콩 코 투리 9개를 수확하였는데 그중 종자로 콩알 32개를 보관하였으나 발아과정에서 17개만 제대로 잎을 내었고 본밭에 17포기가 생육 중이다. 이식 성공률이 53%이다.

조선 오이는 동호회에서 씨앗 20개를 분양받아 포트 모종으로 12개 발아하였고 본밭에 10포기가 생육 중이다. 이식 성공률이 50%에 불과하다.

올해는 이놈들을 얼마나 증식시킬 수 있을지 스스로도 궁금하다.

감자와 완두콩은 개체수를 체크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다루는 바람에 성공률을 알 수없다.

 

생강과 더덕 모종을 촬영하지 않아 글에 생명감이 없어져 버렸다.

건망증이라는 이름의 병,,, 증세가 나아지지 않는다.

그 건망증은 아래 사진이 설명해준다.

 

 반송 소나무밭의 귀퉁이에 땡고추 모종을 심으려고 손을 보아 두었는데 시간이 어중간하여 망설이다가 종내는 멀칭 작업을 시작하는 바람에 ,,,

3 고랑에 2색 비닐을 멀칭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오늘의 작업이 앞뒤가 없어져 버렸다.

 

결국 진주길도 지각하였다.

 

나의 계획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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