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과 연꽃

퀸어브 사이엄의 생태

왼다리베드로 2007. 7. 17. 14:50

모든 수련은 물을 떠나서는 살 수없는 식물이다.

수련이 물속의 생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일조량도 중요하지만 온도에 더 영향을 받는다고 하며 지금처럼 수온이 높은 여름철에 수련의 잎은 활발하게 성장하고 꽃봉오리도 많이 올려 여러 송이의 꽃을 감상할 수가 있다.

열대수련 퀸 어브 사이엄(queen of siam)도 온도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겨울철에는 잎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바로 휴면기에 들어가지만 가온 히터로 25도 정도로 수온을 유지해 주면 수중 엽을 펼친 상태로 겨울철을 넘길 수 있고 수중 엽은 관상의 가치가 높아 관상어의 어항에서 인기가 있다.

번식은 열대수련 '티나'와 마찬가지로 잎이 'V'자형으로 갈라지는 곳과 줄기가 만나는 곳에 '생장돌기'가 생겨 그곳에서 싹눈과 수염뿌리가 생겨 또 하나의 개체로 성장한다.

사진1 퀸 어브 사이언의 개화 모습. 여는 열대 수련과 같이 은은한 꽃향기를 가지고 있다. 07.7.17. 쵤영.

 

 사진 2 월동 수조속에서 수중 엽을 펼친 퀸 어브 사이임. 관상어 애호가에게 인기가 높다. 07/2.23. 촬영.

 

사진 3 다 자란 잎의 크기는 15 센티미터 내외이며 약간의 광택을 보이며 잎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을 가지고 있다. 앞면에는 '군복의 위장' 무늬가 뚜렷하나 잎이 생태적으로 쇠퇴하면 무늬는 점차 약해진다.

                                                                                                      이하 07.7.17. 제헌절에 촬영.

 

사진 4 잎의 뒷면 모습. 잎자루는 자홍색을 띠고 잎맥이 뚜렷하다.

 

 

사진 5 꽃의 크기는 7 센티미터 내외로서 수면에서 10 센티미터 내외로 위로 솟아 핀다. 3~4일 내외로 피었다가 이후에 물속으로 사그라진다. 4장의 꽃받침과 진분홍의 꽃잎이 16장 내외 달려 있고 수술은 노란색을 띤다.

사진 6 위에 바라본 퀸 어브 사이언의 모습 

 

(이 글은 필자가 기르면서 관찰한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한 것으로 식물학적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라며 출처를 밝혀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 추가적인 관찰에 의하여 글의 추가. 삭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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