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농업.농사일기)

제초작업(2)

왼다리베드로 2007. 8. 19. 16:47
날짜:
2007.08.19 (일)
오늘날씨:
행복지수: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오늘 하루는..

거의 일주일만의 제초작업을 다시 나섰다.

한낮의 땡볕을 피해 새벽부터 이슬을 헤치면서 바랭이 잔당을 해치우러 밭으로 나갔다.

지난번의 경험으로 이슬을 맞은 풀밭을 기는 것이 그렇게 나쁘지 않아 재차 도전을 하는 것이다.

 

여섯 시에 출발하여 고속국도를 거쳐 도착하니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동업자는 고추익은 것을 수확하러 텃밭으로 가고 혼자 둔덕의 무궁화, 사철나무, 남천, 수양버들 그리고 한송이가 살아남은 향나무 모종 주위의 잡초를 뿌리째 뽑는 작업부터 시작하였다.

사진1 밭의 둔덕에 키우고 있는 사철나무 모종의 모습. 심을 때 미리 부직포를 덮었었다.

 

사진2 제초작업을 한 무궁화 모종의 모습. 

 

제초작업은 오전 11시에 대충 끝냈다.

오늘의 수확물은 고추 두 장바구니, 어린 박 1개, 조선 오이 10개 등이다.

옥수수는 이제 열매가 들고 있슴을 확인하였다. 늦게 모종을 옮긴 것이 늦은 만큼 수확시기도 늦어지는 것 같다.

'오늘은 웬일인지  그리 덥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동업자가 한마디 한다.

이번 주 목요일이 벌써 처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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