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의 인영들은 2000년~2001년 초순에 집중적으로 깎은 성과품으로 지자체 공무원 다섯 분 정도가 포함되었을 뿐 거의가 제주본부 직원에게 선물한 예술 전각의 인영들이다. 근무 이동의 적기가 지나가면서 역시 타의 반 자의 반으로 제법 많은 수의 낙관용 전각 작품이 생산되었다. 인영을 찍은 한지의 여백에는 감사의 글을 남긴 것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그 당시에는 섬사람들이 전각을 처음 접한 감동이 대단했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여직원들의 기뻐했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다.
순서 뒤에는 부산의 B대학의 후배 여교수가 제주태생으로 제주 본가에 귀향했다가 찾아주어 감사의 뜻으로 새겨준 인영도 보인다.
인영들을 다시 감상하다보니 타임캡슐을 타고 거꾸로 시간이 흘러 따뜻한 섬으로 들어간 듯한 착각마저 든다. 그리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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