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과 연꽃

훙르의 개화

왼다리베드로 2008. 7. 4. 17:57

올봄에 수도권의 꽃연 애호가로부터 분양받아 마당의 연통에 정식해 둔 중국 품종의 '훙르'가 개화하였다.

그저께의 장맛비에 무거워진 꽃봉오리를 이기지 못하고 비스듬이 잔디에 누워버린 모양이 안쓰러워서

강철 지주대를 살짝 묶어주어 일으켜 세워준 놈이 오늘에 사 정말로 힘겹게 꽃 이파리를 펼치고 있었다.

여름축제의 초입단계를 들어선 탓인지 자베기에 심긴 '미니사철연'도 꽃 이파리를 펼치고 온대수련인 '아트랙션'은 며칠전부터 짙은 분홍의 꽃이파리를 펼쳐 여름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사진 1 꽃대의 키가 30센티가 채 안 되는 소형의 중국 품종인 '훙르'의 개화 모습.

 사진 2  3월 25일에 택배로 분양받은 꽃 연들의 씨줄기 모습

 사진 3 씨줄기의 새촉이 아래로 향하게 정식한 후의 '훙르'의 가냘픈 모습.              08.3.25 촬영

 사진 4 '훙르'가 비바람에 넘어져 있는 모습. 꽃연의 꽃봉오리는 약간의 변화(기온, 수온, 병충해)에도 스트레스를 받아 서 개화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다행히 꽃 이파리만 약간 손상된 상태로 개화까지 진행되었다.

 사진 5 완연(극소형)인 '미니사철연'도 비 피해를 입었다.

 사진 6 미니사철연의 개화 모습.

사진 7 그저께 첫 개화한 온대 수련인 아트랙션의 개화 모습. 

 사진 8 계속 꽃대를 올려 개화하고 있는 훙르의 모습.                           080809 아침 촬영.

 

사진 9 바로 위에서 본 훙르의 개화 모습. 왼쪽이 3번째, 오른쪽이 4번째이고 제5의 꽃봉오리가 성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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