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박람회

한국국제용접기술전

왼다리베드로 2009. 4. 23. 20:22

우리나라 최대의 중공업단지가 모여있는 경남의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용접 기계의 박람회라고 할 수 있는 한국 국제 용접 기술전이 열리고 있다.

시작일은 4.21(화)이고 끝나는 날은 4.24(금)이다.

주관하는 단체는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대한 용접. 접합 학회이고 창원시와 경남도가 주최하는 전시회이다.

전시품목은 용접분야는 용접기,용접자동화기기,용접재료,검사및 시험장비, 용접부품 및 주변기기 등을 전시하고 있었고

절단기분야는 레이저절단기,플라즈마절단기,가스절단기,절단로봇과 수중 절단기가 선보였고

기타 분야는 보조장비 및 기자재, 환경개선 및 안전용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국내의 주요 조선업체들이 협력업체로 등록되어 있어 관람객은 근무복을 착용한 실무 기술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전문분야별로 열심히 산지식을 습득하고 있었다.

필자는 용접학원에서 용접의 기본이론과 기본 실습만을 수료한 상태로서 진지하게 여러 기계와 각종 주변장치와 소모품들은 견학하는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이야기는 비단 예술이나 골동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새삼 느끼고 있다.

그래서 방문객들이 질문하고 각 부스의 전문가가 답변을 하는 토막토막에 끼여 들어 열심히 들어 보니 학원에서 강의로 들었던 여러 가지 기술적인 사항이 상기되면서 귀에 쏙 " 들어옴을 알 수 있었다.

교과서에서 그림으로만 보던 여러 용접 기계들,  특히 자동화 절단기, 면취기, 검사기기와 계측기를 손으로 만져보고 시뮬레이션을 보이거나 데모하는 장면은 디카에 담았다.

신기한 것은 1 밀리 밀리미터의 박판의 필렛 수평 보기 용접 장면, 그것도 알루미늄 박판 용접을 시연하는 것을 보니 용접의 신기술의 극치를 보는 것 같았고 각종 로봇용접의 정교한 동작은 첨단기술이라고 할 만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전시업체가 외국기업이거나 무역업체이고 국내업체는 주변장치나 소모품 제조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가 그지없었고 용접 부문의 초보자로서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 것은 우리나라가 어떻게 단기간 내에 조선강국이 될 수 있었는가? 하는 사실이다.

손재주가 뛰어 난 민족이기 때문이었을까?,,, 기능인력인 용접사의 땀과 기술이 큰 기여를 하였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역시 2%가 부족한 것은 용접 기계의 원천기술인 기초과학기술이 선진국에 비하여 여전히 열등한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전시회의 주요 장면은 사진으로 각 부스별 전문업체의 전시 기계와 시연장면은 파이로 편집하여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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