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0.05.02 (일)
오늘날씨:
행복지수:
오늘 하루는..
봄눈도 내렸고 황사도 사납게 불어 지금 병원에는 독감 환자들로 북새통이란다.
103년 만에 영하의 날씨가 반복되니 일교차가 굉장하다.
과수원의 봄향기가 어느 정도인가 하고 골짜기를 찾았다.
예상한 대로 설중매와 청매는 낙화되어 콩알만 한 게 달려있다.
음나무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새순이 자라있어 동업자는 가시에 아파하면서 새순에 한껏 욕심을 내고 있다.
연못에는 노랑어리연이 물속 깊숙이서 부터 새잎을 올리고 있고 노랑꽃 창포는 파랗게 억센 잎이 더부룩하게 자라 있다. 은행잎은 아직 터지지 못하고 한껏 부풀어 올라 어미소의 젖꼭지 크기로 자라 있다. 오갈피나무는 밑가지를 미리 정리해 준 탓에 나무 모양새가 전보다 더 의젓한 것 같이 보인다.
오늘은 과수원입구의 음나무 한그루와 전봇대 옆의 설중매 한그루를 농원으로 이식하였다.
음나무의 뿌리는 굵은 무뿌리처럼 생긴 것이 냄새도 향긋하게 인삼 냄새까지 나는 것을 처음 체험하였다.
두 그루 모두 차 안의 크기에 맞추어 가지를 사정없이 잘라야만 하였고 농원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수를 뿌려 주면서 심는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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