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CECO에서 첨단 자동화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핵심분야인 FA기기. 로봇전, 금속가공기 계전, 금형. 공구전, 제어계측. 시험검사 기기전, 유공압기기. 펌프 전, 포장기기. 물류 전의 전문분야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독일, 일본, 대만, 중국, 영국 등 16개국의 선진국에서 183개 자동화 등 기계류 업체가 참가하여 2159개 730여 개 품목을 선보이고 있어 국제적인 자동화 산업의 미래와 동향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자 자동화 기계의 문외한이지만 언제나 호기심반 재미반 시간이 허락되면 이런 전시회를 관심있게 구경하고 있고 얻는 지식도 꽤 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용접 부문이 없어 서운하지만 금속의 경도와 강도에 미치는 '흑연(graphite)'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지질학적으로 흑연은 토성 광물로서 우리는 흔히 연필의 주요 재료로만 인식하고 있으나 금속에서는 흑연의 크기와 정량적인 양이나 분포비율에 따라 강도와 경도가 달라진다고 한다.
또 하나,,, 세계적인 렌즈, 카메라 업체로 알고 있는 광학업체에서 현미경으로 금속표면을 비추어 놓고 그 모양을 비교, 분석하는 기기를 전시하고 있는데 흡사 암석표면을 보는 것처럼 그 기술의 경이로움을 공감하였다.
그리고 주물분야의 첨단기술을 직시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도 관련업체의 직원과 학생들이 유니품을 입은 채로 견학을 많이 오셨다. 이 분들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잠재적인 애국자들이다.
첨단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고 잠시 한눈팔면 도태되고 잊혀지는 기술제일주의의 세상을 살고 있다. 관심 있게 본 장면만 발췌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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