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년 조선 웅천 도공과 최웅택 사기장의 만남

부산경남의 지상파 방송매체에서 주최하는 도예가 초청의 전시회 홍보는 꼭 삼 년 전에 유명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지인과 함께 방문한 적이 있는 도요지의 '차사발 사기장 최웅택' 선생의 전시회를 알리고 있었다.

 

'웅천 차사발의 사기장 최웅택 전'이 그것이다.

 

어제저녁의 지방뉴스 시간 말미에 언 듯 그 사실을 알고서 오늘 점심때에 동업자와 함께 진해 시민회관으로 가서 관람을 하였다.

사기장 최웅택 선생께서는 차사발 제작에 관련이 있음 직한 여러분과 차를 마시고 있었다.

작품을 관람하는 도중에 시간을 내어 여차 여차하여 선생님의 작업장을 한번 방문한 적이 있음을 설명드리니 녹차를 내어 주시는데 손수 만드신 차사발 작품에 새파란 말차를 대나무 솔에 비비고 저어서 두 잔을 내어 주신다. 

동업자와 필자는 문화와 예술에 갈증들린 사람처럼 사기장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여 일본의 국보인 이도 다완의 제작지가 진해 웅천지역이고 웅천의 도공들이 임진왜란에 일본으로 납치된 역사의 증거에 관련한 단편적인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끊임없이 찾아드는 관람객으로 인하여 긴 시간을 뺏을 수없어 동업자의 옆구리를 질러 서둘러 인사를 드리고 나머지 작품을 관람하였다.

 

전시작품은 400여 년 전의 조선 웅천 도공들의 작품과 도요지에서 발굴된 작품의 파편인 '도편'들이 한편에 전시되어 있고 나머지는 사기장 최웅택 선생의 재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역사 속의 차사발과 현대의 재현 차사발을 음미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기장 최웅택 선생은 부산 소재의 대학교에 도예 관련의 정기적인 강의와 지방의 문화강좌에도 출강하시기 때문에 후배 또는 제자 작가들이 많으시며 특히 교직에 계시는 분들이 많다. 

 

전시기간은 지난 목요일부터 7월 25일(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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