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박람회

2010 국제조선해양산업전

왼다리베드로 2010. 10. 20. 17:02

남해안의 조선소에서는 유조선, 컨테이너 운반선, 석유시추선, 대형 상선, 크루즈선, LNG선 그리고 대형의 해양플랜트, 풍력발전 시설물이 제조되고 있다.

경남 거제의  대우해양조선, 마산의 성동조선, 진해의 STX, 울산의 현대중공업 등등의 굵직한 조선소가 우리나라의 조선해양업계를 견인하면서 수출전선에서 역량을 키우고 있다.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의 수부도시인 창원의 컨벤션센터(SECO)에서 국제 조선해양산업전이 열리고 있는데 전시품목은 조선소 및 조선해양 기자재 분야에는 선박엔진, 선박 항해, 해양통신, 안전 구난과 소방장비를 볼 수 있고 해양 플랜트 분야는 LNG용 펌프, 압축기, 밸브, 해양플랜트 장비가 전시되어 있고 항만 물류분야는 항만자동화, 물류시설장비, 운송 관련 장비와 시스템을 관람할 수 있다.

 

필자의 관심은 용접관련 기자재였으나 전시 수량이 많지 않아 기대에 못 미쳤으나 풍력발전용의 대형 스크루 기어와 선박엔진용의 각종 밸브류가 어른 키를 훌쩍 넘는 대형이라는 것을 실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각종 공구류에서 서각용 목공용  공구도 눈에 띄어 한참 동안이나 부스 책임자의 설명을 들어보았다. 직접 시운전도 해보니 편의성과 환경적으로 진일보한 공구류가 많이 출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중국, 싱가포르, 영국 등 첨단 해양선진국을 향하는 경쟁 국가에서도 공구류와 각종 밸브류를 전시하고 있는데 그 규모에서 점점 대형화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전시공간의 큰 구간을 할애하여 수출상담부스가 차려져 있고 각 부스를 꽉 채우면서 외국인들이 열심히 업무를 보고 있다. 명실공히 글로벌한 규모의 산업전이라고 할 수 있다.

 

경남 도와 창원시, 거제시, 통영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오늘부터 10월 22일(금)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