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씨앗을 50공 포트에서 발아시켜서 온실 속의 채소밭에 이식한 지가 약 20일이 지났고 50공 포트에 씨앗을 파종한 날짜는 2월 하순이다.
묘의 키가 20센티미터 내외로 자라 한낮에는 온실속의 열기로 축 늘어지다가 어떤 것은 줄기가 굽어 버리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바깥의 날씨가 아직 일교차가 크지만 포트에서 바로 조경수 밭 가운데로 정식한 해바라기 묘들이 뿌리를 잘 내리고 방향도 없이 불어 제치는 봄바람에도 잘 버티고 있는 것을 보고 솔밭 아래로 정식하기로 마음먹었다.
솔밭 아래는 양지바른 곳이지만 남풍이 불면 제일 먼저 바람을 맞는다.
가려줄 언덕도 울타리도 없다.
정식할 구덩이는 이틀 전에 미리 작업하였고 친환경의 동물 부산물 퇴비를 황토흙과 혼합하여 미리 채워 두었다. 지주목으로 쓸 잔대도 어제저녁 무렵에 채취해 두었다.
지난밤부터 내리는 봄비는 점심시간쯤에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바쁘게 해바라기 정식작업을 시작하였다.
오후 다섯시에 작업이 끝나자마자 마른번개와 천둥소리가 소란스럽다.
비는 많이 내리지 않고 차창에는 흙먼지가 시커멓다.
한마디로 요란한 봄비다.
사진1 솔밭 아래에 정식한 해바라기 모종의 모습.
사진 2 정식할 구덩이는 미리 작업해 두었다.(작업일-4월 24일)
사진 3 온실 속에 자란 해바라기 모종의 모습.
사진 4 흙을 최대한 많이 붙여서 옮겼다.
사진 5 정식된 해바라기. 지주목은 잔대이며 땅속 깊숙이 꽂아 주었다.
사진 6 솔밭 아래에서 위로 본모습.
사진 7 소나무 아래에서 아래로 본모습.
사진 8 위와 같음.
사진 9 아로니아 밭에서 본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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