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주 일요일은 그냥 집에서 쉬기가 어려운 공휴일이다.
지난달에서 시작된 여러 지방의 축제나 박람회가 거의 끝났거나 몇 개 지역을 빼고는 거의 끝나가기 때문에
놓치지 않고 참관하기 위해서다.
새로운 문화나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직접 축제나 박람회를 참관하고 체험해 보면 '정말 와보기를 잘했구나'하는 행사가 한둘이 아니다. 동업자와 둘이서 다니는 체험 현장은 '소풍'같은 나들이 길이고 세상을 잊지 않고 찾아가는 소통의 길이기도 하다.
오늘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쑈의 마지막 날이다.
놓치기 싫은 유혹에 둘은 갯내음을 맡으러 해운대로 향했다.
2년 전에 참관한 이 전시회가 거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조금도 틀리지 않게 인산인해의 전시장에는 연세가 많으신 분의 수는 준 것 같고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가 많이 보이는 점이 예년과 다른 모습이다. 몇몇 초등학생은 스마트폰으로 레모(레이싱 모델)와 신차 사진 촬영에 열심이고 레모와 같이 사진을 청하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으며 근육질의 키다리 남성 레모도 여럿 보인다.
중고등학생은 나이로는 연상인 레모들에게 '누나! 귀여운 모습! 하거나 다짜고짜 레모의 팔을 잡고 붙어서서는 친구들에게 샷 사인을 보내는 풍경이 조금도 어색하지 않게 보인다.
동업자도 빈차옆에 서서 레모 흉내로 사진 찍어 달라는 애교(?)를 부릴 정도로 마지막 날의 모터 쑈는 샷의 열기 속에서 각 업체의 요란한 홍보 멘트에 귀가 먹먹할 지경이다.
마침 지역 티비방송에서 현장 취재 방송을 하고 있었고 필자는 신차 구매 충동을 느끼는 차를 시승해 보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세 시간 동안 열심히 뛰어다니다 보니 눈꺼풀이 무겁고 허기마저 느껴져 시계를 보니 오후 두 시 반이 훨씬 지나 버렸다.
주요 장면을 편집하여 게시하며 신차와 레모의 인형 같은 아리따운 모습은 파이로 편집하여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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