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줄기가 사방으로 뻗고 뜬잎이 여러 장 물 위로 떠 오르면 초여름이 된다.
뜬잎으로 연못이 파랗게 덮이면 여기저기 송곳같이 생긴 튼실한 새순이 곧추 선다.
선잎은 양산 펼치듯 큰 잎을 평편하게 활짝 편다.
한여름 연못 물이 펄펄 끓고 꽃대가 선잎 옆에 따라서 서면
이른 새벽에 백연은 흰꽃으로, 홍연은 붉은 꽃으로,
물안개 처럼 피어 오른다.
연 줄기가 사방으로 뻗고 뜬잎이 여러 장 물 위로 떠 오르면 초여름이 된다.
뜬잎으로 연못이 파랗게 덮이면 여기저기 송곳같이 생긴 튼실한 새순이 곧추 선다.
선잎은 양산 펼치듯 큰 잎을 평편하게 활짝 편다.
한여름 연못 물이 펄펄 끓고 꽃대가 선잎 옆에 따라서 서면
이른 새벽에 백연은 흰꽃으로, 홍연은 붉은 꽃으로,
물안개 처럼 피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