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틈틈이 작업해서 선물로 드린 몇몇 전각 작품의 흔적을 찾아 게시한다.
필자는 평소 정리하는 버릇이 부족하고 일을 잘 미루기도 하며 게으른 탓에 사진 창고의 이곳저곳에 숨겨져 있는 흔적들을 끝내 찾지 못하여 그 일부만 게시하였으며 차후 보강할 예정임을 밝혀둔다.
사진1. 성명인, 3*3cm, 전남 해남산, 납석.
이분은 부산에서 구청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하고 지금도 지역사회를 위하여 쉬지 않고 일을 찾아 하시는 정열적인 분이며 필자의 고교 친구의 동향 친구로 소개받아 술 한잔한 후 의기가 투합하여 바로 서로서로 말터놓기한 환갑 넘어 사귀고 있는 친구이다. 평소 말술에 입담이 좋아 중국의 시인 이태백의 "산중 대작"이란 한시를 방각하여 선물했다.
사진2. 성명인. 3*3cm, 전남 해남산, 납석.
이분은 2012년 00대학교 평생교육원에 개설된 약초이용 지도사 과정의 동급생으로 만난 분이신데 평소 성품이 밝고 성실할 뿐만 아니라 솔선수범하여 활동하시기에 습작품을 선물드렸다. 성명인은 백문(음각)으로 방각은 이태백의 '산중 대작'을 새겨드렸다.
사진 3. 성명인, 2*2cm, 전남 해남산, 납석.
이 작품은필자의 여동생으로 불치의 암투병중에 삶에 대한 끈을 놓지 말라며 새겨준 작품이며 방각 내용은 쾌유를 바라는 격려 글귀이다.
사진4.성명인,2*2cm,전남해남산,납석.
이분은 2013년도 하반기 평생교육원의 중국어 초급과정에서 강의를 해주신 분이며 중국어 회화를 쉽게 터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비법을 전수해 주신데 대한 감사선물로 드린 작품이다. 매우 명랑하고 성품이 밝을 뿐 아니라 낭창낭창한 중국어 목소리만 들어도 듣는 사람의 마음이 즐거워지는 그런 선생님이시다.
사진 5. 성명인. 3*3 2*2 1*1cm, 전남 해남산, 납석.
이분은 대학 친구의 부인이신데 아들 딸 혼사를 다 마무리하시고 지금은 전통무용과 민화에 관심을 가지시고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분이신데 민화 작품에 필자의 졸작으로 낙관하시라고 선물을 드린 습작품이다.
사진 6. 위와 같음. 방각으로 새긴 글귀는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전서(篆書)로 새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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