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련이 만개되었다.
들녘에는 아직 봄을 시샘하는 꽃샘바람이 한창이지만 시내는 온실효과로 양지바른 동남쪽 담장에 있는 꽃나무들은 때마 추어 봄기운이 한창이다.
매년 이맘즈음이면 만개되는 주택 담장가의 하얀 목련꽃이 어김없이 활짝 피었건만 며칠 버티지도 못하고 하얀 잎들이 빗방울을 맞아 벌겋게 녹슬게 생겼다.
오늘 밤부터 전국적으로 고마운 봄비가 또 내려준단다.
`그까짖 목련 꽃구경이야 하루면 충분하지 뭐,,,`
봄비가 또 온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