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삶터,쉼터

개나리와 명자꽃

왼다리베드로 2014. 3. 25. 15:44

 

 

 

 

 

 

 

 

 

 

 

 

 

 

 

보슬비가 내리는 저수지 언덕 농원에는 봄꽃이 한창이다.

 

연꽃화분 분갈이를 위해 온실 안에서 작업 중 유난히 노란색이 눈에 밟히는 바람에 안에만 있을 수 없다.

저수지도 내려다 보고 정오쯤에 어김없이 '꼬끼오'하는 토종닭 우리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노란색 개나리 속에 빨간색이 도드라져 보이는 꽃도 눈에 띈다.

어제만 해도 한껏 부푼 꽃망울에 불과하던 명자꽃이 보슬비를 맞으며 활짝 피고 있는 것이다.

빨간 꽃 속에 샛노란 개나리도 황홀하고 개나리 무더기 속에 한그루 명자꽃도 여간 어울리는 것이 아니다.

 

봄비 내리는 소나무밭 속의 농원은 지금 봄기운이 가득하다.

샛노란 봄, 새빨간 봄이 봄비를 맞으면서 사뿐사뿐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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