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전통주,약초재배,양봉과 이용

당귀꽃

왼다리베드로 2014. 6. 8. 09:39

 

 

 

 

 

 

삼 일 전까지 부풀기만 하던 당귀 꽃 봉오리가 작고 하얀 꽃으로 변했다.

흐린 일요일의 이른 아침에 하얀꽃이 녹음과 어우러져 작은 약초밭을 환하게 해 준다.

벌써 앵앵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니 꽃 속에는 벌들이 먹이활동이 한창인 것 같다.

 

이른 봄에 연약한 잎을 씹던 입맛이 동네 한약방을 연상시켰다면 하얀 당귀 꽃은 소싯적 어머니가 채려 놓은 개다리소반을 덮었던 한 장의 하얀 삼베천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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