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전통주,약초재배,양봉과 이용

누룩틀 제작

왼다리베드로 2014. 8. 13. 22:38

 

 

 

 

 

 

 

 

 

 

올해 상반기 평생교육원의 특별과정에서 웰빙 전통주과정을 이수하고 7월~ 8월 중 심화과정인 명주반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종가댁에서 흔히 비법으로 전수되어 오던 단양주,삼양주를 비롯하여 누룩을 발효제로 쓰는 각종 과일주는 물론 갖은 약초를 더해서 빚는 동의보감 기록의 약주 복원에 이르기까지 전통주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술 제조의 근본은 좋은 누룩의 제조와 그 수치 법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여름의 장마기간은 자연곰팡이류와 효모가 활성화되어 누룩 만들기의 적기라고 한다.

장마는 끝났지만 자가누룩의 제작을 위해 누룩틀을 직접 만들었다.

 

술 빚는 재미는 지금부터 약 6개월 후에나 가능하다.

누룩 제작에 3주 정도 걸리고 자연 상태에서 이슬을 맞히고 햇볕에 말리기를 계속하면서 좋은 곰팡이와 효모가 숙성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통주 빗기는 기다릴 줄 아는 사람만 가능한 문화다.

 

이제 누룩틀을 만들었으니 전통주 빗는 일의 반은 끝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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