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에는 창원시 예산의 보조를 받아 창원시민의 지식 함양과 교양학습을 위해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인기 있는 과정이 제법 있다.
필자는 올해 전반기에 "웰빙전통주 만들기"과정을 이수하고 연이어 7월~8월 중 10강의 심화과정을 마쳤다.
'술을 빗는다'는 것은 한마디로 정성을 빗는다고 하는 말로 대신할 수 있다.
좋은 물,좋은 누룩, 좋은 곡식이 합해져서 술이 탄생하는 과정은 요즘 유행하는 슬로 푸드의 진면목일 것이다.
전통주학교에서 실습한 사례를 압축하여 소개드린다.
7월13일 수업
이화 곡 (누룩) 만들기
(재료) 맵쌀가루 2kg, 물 200ml, 거름망, 체
(만들기)
1. 맵쌀가루를 체에 곱게 2번 내린다.
2. 물200g을 아주 천천히 부어주면서 빠르게 반죽한다.
3. 반죽한 것은 잘 마르므로 천을 덮어주고 동그랗고 단단하게 빠르게 만들어 준다.
4. 스티로폼 바닥에 생연잎을 깔고 서로 붙지 않게 놓은 후 검은 비닐봉지로 싸서 7일간 그늘지고 따뜻한 곳에 두며 자주 뒤집어준다. (곰팡이 최적 온도:25~27도)
5. 햇볕에서 7일간 말린다.
6. 수치 법제-덩어리를 잘게 부수어 7일이 지나면 연잎에 싸서 망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3개월~6개월 동안 숙성시킨 후 사용한다.
7. 이화 곡으로 이화주를 빗는다.
*참고-한국 전통주 교과서(2014) 류인수 (주)교문사
*실습-창원 웰빙 전통주 만들기 학교 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