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초순에 씨앗을 직파한 오크라는 요즘 고추처럼 생긴 열매가 하늘을 향해 열리고 있다.
푸른색 잎과 줄기 열매는 온통 붉은 것이 맛이 썩 좋게 보이지는 않아 먹을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으나 이 채소를 즐기시는 분들은 투명한 액상 물질인 뮤신이 많이 함유되어 날것으로 드시는 분도 계시고 입맛에 맞추어 장아찌로 즐기시는 분도 계시지만 필자는 이 식물체가 관상수로 손색이 없는 장점을 고려하여 올해는 씨앗 증식을 꾀하고 있을 뿐이다.
얼핏 보면 고구마꽃, 다시 보면 무궁화 꽃과 비슷할 뿐 아니라 가뭄에 강한 생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코스모스가 피기 전까지의 한여름 관상식물로는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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