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춘 빗기

 

 

 

 

 

 

 

 

 

 

 

 

 

 

 

 

 

 

 

 

겨울에 술을 빚어서 봄에 마시는 전통주에는 동정춘이 제격이다. 이 술은 술 빚는 과정이 매우 어렵고 고달픈 과정이 필요한 술이고 우리 조상님들 중 소위 착취 계급에 속해 있는 양반님네들이나 맛볼 수 있는 고약한(?) 술이다.

 

하지만 필자의 순수한 상상력으로 추정해 보면 적어도 이 술을 직접 빚었던 장인들께서는 이 술맛과 술향 기를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은밀하게 즐겼으리라 짐작된다.

 

ㅇ동정춘 만들기- 이양주

(재료) 맵쌀 1kg, 누룩 600g, 물 3.1L (2L+누룩 수곡 1.1L)

 

(밑술 만들기)

1. 맵쌀가루는 체에 곱게 두 번을 친다.

2. 물은 끓여서 식힌 물로 맵쌀가루에 조금씩 부어 가며 반죽을 한다.(수제비 반죽 정도)

3. 반죽한 것을 조금씩 떼어 구멍 떡을 빚는다.

4. 끓는 물에 빚어 놓은 구멍 떡을 3~5개 정도씩 넣어 삶는다.

물 위로 둥둥 뜨면 건져내어 빨리 치대어 식힌다.

5. 수곡해 놓은 누룩 물을 4)에 넣고 부드럽게 풀어준 후 소독한 항아리에 담아 준다.

 

(덧술 1)

-이양주이므로 덧술은 1번만 해준다.

(재료)

찹쌀 5kg, 물 4L

 

☆1차 덧술 한 날로부터 14~15일 후 술을 걸러 주어 냉장 보관한다.

 

#참고서적:한국 전통주 교과서(2014) 류인수 지음 (주)교문사

#실습장소 ㅡ청원 웰빙 전통주 만들기 학교 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