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주 완제품의 형상은 완전 백색의 죽처럼 걸쭉한 전통주이며 요즘 시판되고 있는 '떠먹는 요구르트'와 흡사하다.
맛 또한 요구르트와 유사하지만 신맛이 조금 더한 정도이고
술이라는 사실을 잊지말고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당연히 먹고나면 취기가 있다.
자료 설명에 의하면 어린 아이나 노약자를 위한 혈행 개선 목적의 약용으로 흔하게 처방되었다고 한다.
이 술은 걸쭉한 죽상태의 전통주이므로 구멍떡 치댄 떡 뭉치에 이화곡(사진 중에 비닐봉지에 든 가루ㅡ이화 곡을 곱게 부순 가루)을 섞은 후 물을 넣지 않고 사람 손으로만 치대어야 한다.
약 40분가량 치대면 손의 온기와 누룩의 발효에 의거 구멍떡 뭉치의 점도가 점점 묽어지는데 이때까지 치대려면 여간 정성이 필요한 게 아니다.
일부 수강생의 보고에 의하면 치대기가 힘들어 물을 조금씩 반복해서 더하다 보니 수분함량이 초과되어 완성된 이화주는 우유 정도의 점도를 가진 술이 되었다고 한다.
시중에 시판되는 이화주의 판매가는 이유식병 용량에 일만원이상에 판매되고 있다.
9/5 수업 이화주 만들기
(재료)
쌀가루 2kg, 이화누룩 150g, 물 1.5L+200ml~300ml
(만들기)
1. 쌀가루에 미지근한물을 부어가며 반죽을 한 후 구멍 떡을 만든다.
2. 끓는물에 구멍 떡을 넣어 삶아 으깨어 식힌다.
3. 2)에 이화 곡을 넣고 30~40분간 치대어준 후 소독한 항아리에 넣고 14~15일까지 발효시킨 후 저온숙성을 시킨다.
*참고-한국 전통주 교과서(2014) 류인수 (주)교문사
*실습-창원 웰빙 전통주 만들기 학교 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