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박람회

귀농귀촌 도시농업 박람회

왼다리베드로 2015. 4. 10. 21:09

 

 

 

 

 

 

 

 

 

 

 

 

 

 

 

 

 

 

 

 

 

 

 

 

 

 

 

 

을미년이 시작되고 처음 박람회장을 찾았다.

첫 번째로 방문한 창원컨벤션센터(CECO)의 박람회는 귀농귀촌에 관한 전시장으로 전국 단위의 유명 귀농귀촌지가 소재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내용이 충실한 안내책자와 요약된 유인물을 준비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장의 나머지 거의 절반은 대형 트랙터부터 소형 관리기까지 농기계 전시장이 꾸며져 있으며 그 틈에 예초 장비 등등의 개인 농기구 부스도 차려져서 전문농업인의 발길을 붙잡고 있고 길게 줄이 선 부스를 찾아보니 꽃모종을 소형화분에 심어 보는 체험행사가 한창이다.

물론 체험 꽃모종은 관람객이 가져갈 수 있어 아낙네들의 손에는 어김없이 꽃화분이 들려있다.

 

올해 특별히 보강된 내용은 지자체의 귀농귀촌 안내부스외에도 지역 부동산업체에서 경남 일원의 촌집이나 전원주택과 농지매물 사진을 정리한 전시물이 곳곳에 연출되고 있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세미나실에는 귀총 귀농 관련의 설명회가 열리고 말쑥한 차림의 시민들로 가득 채우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제 귀농귀촌은 시대의 큰 흐름이고 인생 2막의 주요한 테마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어지럽고 숨이 막힐 것 같은 대도시를 떠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직까지는 도시보다 더 끈끈하게 작동되고 있는 대동사회의 실현이 가능한 농어촌으로 향하는 젊은 이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농촌에서도 년 억대 수입을 즐기는 부농이 더 많이 생겼으면 얼마나 좋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