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박람회

제8회 구산봉마을축제ㅡ이야기가 있는 봉곡마을

왼다리베드로 2014. 10. 25. 16:21

 

 

 

 

 

 

 

 

 

 

 

 

 

 

 

 

 

 

 

 

여덟 번째 우리 동네 마을축제가 삼각공원에서 벌어지고 있다.

예년과 달리 어린아이 주전부리 부스 중에는 나이가 제법 되시는 어른들의 단골 음식인 막걸리와 부침개가 준비되어서 이곳저곳 나무 그늘 아래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마시면서 공연을 즐기시고 있는 모습이 시골 동네 점방 옆의 정자나무 아래 평상의 모습 그대로다.

 

창원시 봉곡평생교육센터에서 배우고 있는 초등학생부터 동네 아줌마와 백발의 어르신까지 태권도,아동 벨리댄스, 성인 라인댄스, 색소폰과 기타 연주 등등 그간 갈고닦은 솜씨를 아낌없이 뽐내고 있다.

서툴고 다소 어설프게 실수를 연발하면서도 열심히 하는 열정이 아름답고 예쁘다.

 

가요 노래자랑이 시작되는 것을 보니 오늘 두시부터 다섯까지 펼쳐지는 공연 전시도 이제 막바지인가 보다.

막걸리에 얼콰해 지신 어르신들의 앙코르 연창이 계속되고 맑게 개인 가을 하늘 아래 구산봉 아래 기슭 마을 봉곡동 삼각공원에는 동요와 악기 연주곡이 동네방네 곱게 메아리치고 있다.

 

작고 아담하게 동네사람들만 모인 "이야기가 있는 봉곡마을 축제"가 좋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모이는 "구산봉 마을축제"가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