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의 연못에는 아직 봄소식의 기미가 없지만 온실 화분 속 꽃연들 몇몇은 수련과 더불어 새파란 뜬잎을 올린 지 오래다.
겨우내 덮어 두었던 두겹의 비닐은 한 달 전 벗겨 주었고 칠팔월의 한더위 연꽃 잔치를 위해 잡초와 이끼를 제거하고 고형비료를 시비했다.
그리고 작년 분양드렸던 전통주 동호인의 추가분양을 위해 두 개의 화분에 대한 분갈이가 불가피했고 전남 무안군 회산지의 무안 백연 변이종인 청아 3개, 중국종 소무비 3개와 연못에 심는 대형종 오가하스 3개를 분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