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일기예보 체감기온 40도, 오후 5시 뉴스 중 최고온도 38.5도.-입추 절기인 오늘의 창원지역 기온이다.
가을은 입추부터 입동까지 절기상 가을로 쳐주지만 그래도 추석 전 까진 여름 날씨가 계속되는 게 자연스러운 날씨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장마기간이 끝나버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상폭염 현상은 전 지구적인 사건이며 인명 사상자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고 제일 궁금한 것은 언제쯤 시원스럽게 가을비가 산천초목을 촉촉하데 적셔 줄 것인가? 다.
계속되는 폭염 중에도 농원의 연못에는 분홍색 연꽃이 만발하고 있으나 이글거리며 내리쬐는 햇볕에 거뭇거뭇 잎이 말라 가는 현상까지 생기고 물 소모량은 장난이 아니다.
게으른 농부는 이틀 간격으로 이른 새벽마다 연꽃을 건사하기 위해 농원행을 감수하고 있다.
그래도 물을 대어줄 수 있는 기계 관정이 곁에 있다는 것에 감지덕지하며 작은 농사용 트럭이나 경운기로 물을 실어 나르시는 동읍지역의 밭작물 농업경영인 여러분의 노고에 '정말 고생하신다'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