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삶터,쉼터

배꽃

왼다리베드로 2018. 4. 10. 20:13

 

 

 

 

 

 

배 꽃망울이 봉곳해진 줄 알았더니

하얀 꽃이 한꺼번에 터졌고 발그스레 새잎이 어느새 돋기 시작했다.

때마침 불어대는 미친바람에 활짝 핀 배꽃과 윤기 나는 새잎들이 어지럽게 팔락거린다.

봄, 겨울, 봄, 겨울 널뛰기로 흔들어대니 산천초목마저 헷갈리나 보다.

 

 

어지러운 봄이 헤설프게 저물고 있다.

 

(초속 20미터 태풍급 봄바람 주의보, 오늘 밤 전국 비예보, 봄바람이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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