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삶터,쉼터
모란이 활짝 폈다.
꽃향기가 코를 찌른다.
눈이 취한다.
다섯 송이 향기를 식탁으로 날랐다.
이번엔
붉은 꽃색깔이 다시 어지럽다.
의식은 앙탈 부린 채
명치끝이 시원하다.
닷새 동안만 헐렁하게 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