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가의 싸리조팝과 벚나무일부
농원진입로에 낙화된 벚꽃모습
연못수면 모습
농원 측면모습
그저께 창원에서는 역대급의 독한 황사로 저수지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누르스럼한 황사가 자욱하였고 오늘 아침은 도무지 방향을 잡을 수 없는 강한 바람이 불어 제친다.
장대 소나무는 쏴아~ 쏴아~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가지를 세차게 흔들 뿐이지만 네 그루의 벚나무들은 아까운 꽃잎을 속절없이 바람에 떨구고 서있다.
예년보다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만개가 빨랐지만 느닷없는 미친 봄바람에 큰 피해(?)를 봤다.
농원 입구의 진입로와 연못에는 하얀 벚꽃이 낙화되어 즐비하였고 낙화하고 있는 꽃잎모습은 바로 꽃비가되고 있다.
아까운 봄꽃들이 미친 봄바람에 추풍낙엽 신세가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