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삶터,쉼터

마창대교

왼다리베드로 2021. 4. 5. 17:44

마창대교

 

이른 새벽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는 소형어선

커피 카페 프랜차이즈 입점업체 일부

대형 횟집 일부

웨딩 연회와 중식 이태리식 식당이 입점한 대형 복합 업체 근경

귀산 부두의 어선 근경

해안가에 설치된 목책 도로 일부 모습

지난 토요일부터 내리는 봄비가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졌다.

 



코로나 시국에 마땅한 돌파구가 없어서 옛 삼귀 해안가의 낚시를 즐기던 곳에 다릿발이 세워진 마창대교 해변을 둘러봤다.
아침 일찍이 찾아간 마창대교 시점인 해변가는 봄비에 촉촉하게 젖어 있었고 마산의 종점인 가포 해변은 어렴풋이 형체만 보일 뿐이다.
삼귀 해안가는 20여 년 전에는 포도밭이 많이 있었고 옛 한국중공업의 공장 도로를 통과해야만 가볼 수 있는 장소였고 그 당시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들 둘과 자주 찾았던 추억의 낚시터였지만 지금은 해변가에 신설도로가 개설되었고 2차선 도로 옆에는 캠핑카 60여 대가 차박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그야말로 격세지감은 이루 말할 수없다.

더군다나 대형 횟집과 국내 유수의 커피 카페들이 들어서서 창원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까지 찾아드는 관광명소로 변한 것이다.
최근에는 웨딩과 연회 그리고 중식과 이태리식의 고급 요릿집까지 생겼으며 창원시의 관광단지를 위한 시설공사가 진행 중인 것을 보니 마창대교 시점의 삼귀동(귀현, 귀곡, 귀산)은 머지않아 쌍전 벽해로 변할 것 같다.

바다로 뻗어있는 부두에서 동업자와 우산 밑에서 옛일을 추억하면서 몇 찰나를 사진으로 기록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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