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삶터,쉼터

철쭉 삽목

왼다리베드로 2022. 4. 18. 18:27

 

 

 

 

지난해 삽목 한 철쭉 삽목상에서 빨갛고 흰꽃이 피었다.

삽목용 철쭉가지를 15 cm내외로 준비하고 온실 주변의 점토질 흙을 채취해서 플라스틱 얼금 망 바구니로 체를 쳐서 삽목상에 채우고 조제된 철쭉 삽목을 촘촘히 꽂느라고 발이 저릴 정도로 쪼그려 앉아 꽂은 지가 일 년 전이다.
그러나 겨우내 온실 속에서 줄 고랑에 반쯤 파묻어 놓고 관리했지만 꽂은 수량의 반 정도만 새잎이 돋았고 그중 일부는 꽃망울이 달리더니 꽃이 핀 것이다.
여름 장마 기간 중에 멀칭해 둔 바깥의 밭에 옮겨 심을 예정이다.

오늘부터는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었고 영화관, 식당, 야외 경기장 등 바깥활동이 자유로워졌지만 마스크 쓰기는 계속되며 2 주일 후 경과를 보고 다시 '해제 여부를 재검토한다'라고 한다.

757일 만의 자유로운 일상이 회복되었고 철쭉꽃이 활짝 핀 풍경을 올려다보니 괜히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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