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농업.농사일기)

삽목철쭉 이식

왼다리베드로 2022. 7. 3. 14:38

 

 

 

 

 

 

 

 

 

이틀 전에 이식할 밭이랑의 잡초를 뿌리까지 뽑아내는 손제초 작업을 했고 오늘 이른 아침에 이식작업을 시작했다.

철쭉류의 뿌리는 아주 가는 수염뿌리라서 삽목상의 철쭉들을 분리해 내는 작업이 매우 힘들었으며 낱개로 쪼개지거나 두서너 개가 뭉쳐서 분리되는 것들로 일률적인 작업이 불가능했다.
궁여지책으로 낱개는 3 센티미터의 파이프로 멀칭비닐을 타공하여 심었고 3 개 이상 뭉쳐진 삽목은 보일러 연통 파이프로 타공 해서 심었다.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예보된 상황에서 이식작업은 극한작업이 되었고 정오무렵의 지표면의 온도는 거의 체온까지 육박한 것 같았다.
10분 간격으로 냉수를 마셔가면서 이식작업과 간이 해가림막까지 시설하고 일을 끝냈다.
모레쯤 태풍이 근접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지만 물뿌리개로 포기마다 생명수를 뿌려주었다.

 

올여름 한반도에 처음 영향을 끼치는 '제4호 태풍 에어리'는 3일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 곳곳에 5~40mm 비가 가끔 내리겠다고 예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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