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순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100여 년만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고급 수입차를 비롯한 재산상의 피해도 컸지만 남부지방은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낙동강의 여러 지역에서 녹조가 발생하고 농원 인근의 주남저수지는 저수량이 급격하게 줄어 저수지 바닥이 보일 지경이다.
지난겨울의 가뭄에도 스프링클러를 돌렸고 아로니아 밭에는 지난 2차 장마기간에도 강우량이 부족해서 스프링클러를 주 2~3회 정도 가동할 정도로 가물었다.
아로니아 열매에 주름이 잡힐 정도로 생과가 왜소하였지만 산새들이 눈치채고 입을 대기 시작함에 따라 부득이 수확할 수밖에 없다.
윗가지의 열매는 산새 특히 직박구리가 쪼아댄 흔적이 많았고 대부분의 열매들이 손만 건드려도 줄줄 흘러버린다.
부득이 비닐가방을 준비하여 열매송이를 가방 안으로 유인하여 털어내는 방법으로 수확했으니 5 % 정도는 결손 된 것 같다.
아로니아 약 30 그루의열매를 따내었고 이것들은 수제 요구르트와 함께 매끼 식사 후 먹는 건강 식재료로써 오늘 수확한 열매는 약 5개월 정도의 식량이 될 정도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