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농업.농사일기)

연못 청소

왼다리베드로 2023. 3. 6. 14:56

겨우내 얼었다가 녹다가를 반복하던 연못 수면은 봄내가 피어오르는 증표로 수면 아래에 거품낀 파랑이끼가 수면을 덮기 시작했다.
다른 한켠의 맑은 수면아래는 개구리알 타레가 드믄드믄 보여서 작년의 묵은 연잎이나 연줄기를 갈고리로 퍼올리는 청소작업을 해주었다.작업중 쓰레기와 함께 개구리알 타레가 섞여들면 손가락으로 일일이 골라내어 다시 물속으로 던져주면서 일을 마쳤다.

물속의 법수홍연과 아산백연의 연줄기는 아직 움직임이 없으나 노랑어리연 몇몇 개체는 벌써 꼼작거리기 시작했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붉고 하얀 꽃연과 넘실거리는 검푸른 연잎의 무도회를 즐기려면 뜬잎을 올릴 무렵 몇 바가지의 수도작 비료의 시비도 필요하다.

'테마(농업.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실 비닐 교체  (0) 2023.03.15
봄 바람  (0) 2023.03.09
모란모종 이식  (2) 2023.02.27
조경수 전지작업  (0) 2022.11.27
의령밭 제초작업  (0)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