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장을 볼 수있는 전통시장인 지귀장에서 깻잎모종을 위시해서 당귀,방아 그리고 향채소 바질 모종을 한보따리 구입하고는 동업자께서 마당 귀퉁이에서 텃밭 채소를 키워 밥반찬을 생산 해보겠다고 하신다.
어제저녁이 어스럼해 질때까지 금목서,동백나무와 치자나무밑에서 아랫단 가지를 잘라내고 잡초를 캐어낸다고 두어 시간동안 수그린 자세로 중노동(?)을 감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달그락거리는 쇠붙이 소리가 들려 내다보니 동업자 혼자 나무밑에서 모종정식을 끝내고 있는 중이었다.
그냥 두고볼 수가 없어서 깻묵발효비료를 물조리개에 넣어 급속액비를 제조하여 정식된 모종 주위에 조금씩 살포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