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과 연꽃

내가 가본 연밭(3)

왼다리베드로 2006. 8. 27. 00:20

경북 일원에도 농업인이 재배하는 연재배지는 대구근방에 대규모의 단지가 많다고 한다.

처가집근방에도 연꽃공원이 몇몇있다하여 주소를 발췌하여 아내와 함께 청도군으로 나들이를 나섰다.가는길에 작년에 연씨를 주웠던 밀양 하남읍소재의 농업용(식용)의 연밭을 들러보기로 하였다.이곳은 경지정리가 되어있는 우량농지로 주위일대는 벼가 대부분이다.연씨를 주우면서 특이하게 기억나는 것은 토질이 물빠짐이 너무 좋은 사질토로서 일반적인  점착력이 좋은 논흙과 비교된다는 것이다.식용련재배는 사질토라야 하는가?,,,,궁금하다.연재배면적은 그리넓지않은 것으로 보이며 수확은 연씨를 주울때 수확전이었으니  내년삼월이후일 것이다.

(사진1)작년에 우연히 알게된 밀양군 하남읍의 연밭.                     06.7.27.촬영

(사진2)이곳에서 연씨를 주운 적이 있음                                       06.7.27.촬영

(사진3)푸릇푸릇  연잎만 보아도 힘이 뿔끈 솟지 않나요?                          06.7.27.촬영

 

(사진4)만개한 홍련                                                                 06.7.27.촬영

 

길가에서 연향에만 취해 있을 수없어 갈길을 재촉하니 청도군 이서면이 금방이다.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시작되고 있었다.관광객은 거의 없고 정자입구의 구멍가게는 파리를 날리고 있다.철 이른 복숭아,삶은 옥수수를 팔고있다. 정자안에는 동네사람들로 보이는 몇몇이 맥주를 마시고 있다.답사사전정보를 조사하면서 알게된 정자문짝도난사건이 생각킨다.정자문짝이 떼어가다니,,쯧쯧...낮은 담장을 돌아드니 역시동네사람으로 추정되는  신식 강태공들이나무그늘에 앉아 낚시삼매경에 빠져있다.낚시를 해본 것이그 얼마만이냐,,민물낚시,바다낚시하면서 보낸지난 날이 생각난다.아이들이 초등학교때이니 벌써 이십여년전의 추억이 되어 버렸다.유등지 맞은편에는 규모가 제법되는 음식점이 있다.

(사진5) 이서면 유등지 전경.정자문짝은 도선생이 업어 가버려 휑한 느낌임. 06.7.27.촬영

(사진6) 정자옆 그늘에서 붕어 낚시가 열심이다.        나도 한번 해봤으면,,,,,,            06.7.27.촬영

(사진7)맞은편에 있는 "연꽃이 있는 풍경"이라는 음식점전경.연인들은 좋겠네,,,,      06.7.27.촬영

(사진8)이서면의 00음식점의 벤취.  잘 만들어진 작품임                   06.7.27.촬영

(사진9) 근처의 또다른 연못,이곳은 유료낚시터가개장돼 있어 연작황은 좋지못함.연못 이름은  기억하지 못함.                                                                                       06.7.27.촬영

(사진10)마지막 종착지.   우리과수원의 연못. 두포기의 연이 연통에 심겨져 던져져 있고 제초작업이 얼마되지 않아 과수원이 깔끔하게보임.                                               06.7.27.촬영

 

농촌에는 어디든지 잡초가 자란다.농촌에서의 생활은 집마당,담장,골목길,논둑,밭둑,신작로(아스팔트,세멘트길),물속에는 수생식물의 잡초.어디든지 잡초씨가 떨어질 공간이 있는곳은 전부  잡초의 세상이다.

농촌의 생활은 잡초와의 싸움이다라고 해도 틀린말이 아닐게다.

"농약없는 친환경의 농업" 정말 어려운 고행이다.친환경농산물은 세배의 값을 쳐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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